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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 할머니 차미경과 ‘눈칫밥’ 식사최우식, 김다미 할머니 차미경과 ‘눈칫밥’ 식사. 사진제공= 스튜디오N·슈퍼문픽쳐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연출 김윤진·이단, 극본 이나은, 제작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4일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 그리고 국연수의 할머니 강자경(차미경 분)의 세상 어색하고 불편한 삼자대면을 포착해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방송에서 최웅, 국연수는 더욱 복잡 미묘해진 마음을 안고 여행에서 돌아왔다. 그날 맞은 비 때문인지 최웅은 감기 기운에 심하게 앓아누웠고, 이를 알 리 없는 국연수는 연락 한 통 없는 그에게 서운했다. 결국 술에 취해 최웅의 집을 찾은 국연수.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친구 하자”라는 말도 안 되는 제안이었다. 이에 발끈한 국연수는 최웅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다음날 찾아온 김지웅(김성철 분)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국연수의 집을 찾은 깜짝 손님 최웅의 모습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국연수의 유일한 가족, 할머니 강자경까지 함께 둘러앉은 저녁 밥상에는 왠지 모를 적막이 흐른다. 애지중지 키운 손녀와 헤어지고 5년 만에 나타난 최웅이 반가울 리 없다. 할머니의 쌀쌀한 응대에 마치 죄인이라도 된 듯 눈치를 살피는 최웅. 어렵게 한술 뜬 밥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는 지경이다. 과연 ‘친구 1일(?)’을 선언한 최웅이 국연수를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4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국연수가 감정의 격변을 맞는다. 앞선 예고편에서는 최웅, 엔제이(노정의 분)의 만남에 신경이 곤두섰다가도 혼란스러운 마음에 눈물 흘리는 국연수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드디어 국연수가 최웅을 향한 마음을 자각한다. 김지웅, 엔제이(노정의 분)와는 또 다른 가슴 저릿한 짝사랑이 시작될 예정이니 그의 감정선에 집중해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10회는 오늘(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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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최우식X김다미X김성철X노정의 ‘4인 4색’ 속마음 인터뷰 캐릭터 포스터 공개‘그 해 우리는’이 공감과 설렘 가득한 청춘들의 성장 연애담을 펼친다. 사진제공=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오는 12월 6일(월)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연출 김윤진, 극본 이나은, 제작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 측은 16일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꾸밈없이 솔직하고 담백한 ‘4인 4색’의 고백은 한층 리얼하고 현실적인 청춘 성장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한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진솔하게 그려진다. 무엇보다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최우식, 김다미의 재회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여기에 독보적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김성철, 노정의까지 가세해 기대를 더한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카메라 앞에 앉은 최웅(최우식 분), 국연수(김다미 분), 김지웅(김성철 분), 엔제이(노정의 분)의 속마음 인터뷰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먼저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최웅’ 역을 맡은 최우식의 우수에 찬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웅은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마땅한 꿈도 없이 자신을 감추며 살아가는 것이 익숙했던 인물이다. 그런 자신과 달리 매일이 치열한 국연수와 만나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마주한다. 상념에 잠긴 모습과 “다시는 걔랑 얽힐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라는 문구는 이별 후 재회로 혼란스러운 그의 마음을 짐작게 한다. 유쾌와 설렘 사이를 오가는 ‘심(心) 스틸러’ 최우식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김다미는 쉼 없이 달리는 현실주의 홍보 전문가 ‘국연수’로 돌아온다. 국연수는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사회에 나와서는 모두가 인정하는 홍보인이 됐다. 오직 성공만을 바라보고 거침없이 직진하는 청춘. 카메라 너머 김다미가 깊어진 눈빛을 발산한다. 그 위로 더해진 “최웅이 나타나고부터 모든 게 꼬이기 시작했어요”라는 문구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죽어도 보지 말자며 헤어진 최웅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재회하면서 애써 묻어둔 감정이 요동치기 시작하는 국연수. 돌고 돌아 또다시 시작된 옛 연인 최웅과의 두 번째 챕터에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폭넓은 감정선으로 공감을 자아낼 김다미의 열연이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 카메라 앵글 뒤에 선 김성철의 모습도 흥미롭다. 인생을 관찰자 시점으로 살아가는 다큐멘터리 감독 ‘김지웅’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최웅, 국연수와 함께 학창 시절을 보낸 김지웅은 알고 보면 외로움이 많은 인물로 카메라 뒤에서 세상을 관조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의 모습이 어쩐지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따뜻한 눈빛 속에 스치는 왠지 모를 쓸쓸함, 여기에 더해진 “저는 그냥 관찰자 정도예요. 예전에도, 지금도”라는 문구에 담긴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평생 전지적 시점을 유지했던 그는 최웅, 국연수의 리마인드 다큐멘터리를 직접 찍게 되면서 변화를 맞는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김성철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노정의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를 연기한다. 카메라를 향해 여유 넘치는 미소와 눈맞춤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노정의는 이미 엔제이 그 자체. ‘입덕’을 부르는 압도적 비주얼과 출중한 실력을 장착한 엔제이는 정상의 자리를 놓친 적 없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정상의 궤도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직감한 그는 진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준비를 한다. 마음을 위로하는 최웅의 일러스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그에게도 호기심을 느끼게 된다. “이제부터는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려구요”라는 엔제이의 쿨하고 당당한 인터뷰에는 화려한 스타의 삶에 가려져 있던 평범한 청춘의 공허한 감정이 묻어난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무한 긍정 에너지로 극에 활력을 더할 노정의의 파격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최웅과 국연수의 재회를 기점으로 얽히는 김지웅과 엔제이, 네 남녀의 솔직하고 담백한 로맨스가 흥미로울 것”이라며 “공감과 설렘을 증폭할 청춘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오는 12월 6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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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 해 우리는] 최우식X김다미X김성철X노정의, 대세 청춘 배우의 ‘핫’한 만남‘그 해 우리는’이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의 ‘핫’한 청춘 라인업을 완성했다.사진 제공 = 매니지먼트 숲, 앤드마크, 스토리제이컴퍼니, 나무엑터스 2021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연출 김윤진, 극본 이나은, 제작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이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역주행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후유증과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진솔하게 그려진다. 변덕스러운 초여름의 날씨를 닮은 짝사랑, 돌고 돌아 또다시 시작된 청춘들의 연애담과 성장통이 가슴 설레는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한 ‘레전드 콤비’ 최우식, 김다미의 시너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독하게 서로를 죄어가던 앞선 작품과 달리, 인생에서 가장 푸르렀던 시간을 함께 보내고 헤어진 애증의 연인으로 변신해 한층 깊어진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여기에 독보적인 매력과 탄탄한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김성철, 노정의까지 가세해 기대를 더욱 달군다. 최우식은 자유로운 영혼의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최웅’으로 분한다. 마땅한 꿈도 없고, 자신을 감추며 살아가는 것이 익숙했던 최웅은 매일이 치열한 전교 1등 국연수(김다미 분)를 만나면서 다양한 감정들과 마주하는 인물. 6년 만에 예고도 없이 불쑥 나타난 국연수와의 만남에서 최웅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관계의 새로운 면을 들추어낸다.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최우식의 선택에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최우식은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을 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 김다미 배우와 재회해 더욱 재밌을 것 같다”라며 “여러분들과 얼른 만나고 싶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김다미는 성공을 위해 직진하는 현실주의 홍보 전문가 ‘국연수’로 변신한다. 국연수는 학창 시절에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사회에 나와서는 모두가 인정하는 홍보인이 됐다. 성공만 바라보고 거침없이 달려온 당찬 청춘이지만, 그 역시 팍팍한 현실에 상처와 공허를 안고 살아가는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다. 죽어도 보지 말자며 헤어졌던 최웅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재회하면서 애써 묻어둔 감정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영화 ‘마녀’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한 김다미는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김다미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드라마로 찾아뵙게 되어 설렌다. 함께하는 배우분들과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생을 관찰자 시점으로 살아가는 다큐멘터리 감독 ‘김지웅’ 역은 유니크한 매력의 김성철이 맡았다. 외로움이 많은 김지웅은 카메라 뒤에서 세상을 관조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의 모습이 어쩐지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인물. 평생을 전지적 시점을 유지했던 그가 최웅과 국연수의 리마인드(?) 다큐멘터리를 직접 찍게 되면서 변화를 맞는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성철의 변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김성철은 “따뜻하고 귀여운 대본이다. 벌써부터 시청자분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된다. 김지웅이라는 역할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노정의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를 연기한다. 엔제이는 ‘입덕’을 부르는 압도적 비주얼에 실력까지 장착,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톱스타다. 치열하게 달려온 그가 조금씩 정상의 궤도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직감하고 자신의 진짜 삶을 살아갈 준비를 한다. 마음을 위로하는 최웅의 일러스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그에게도 호기심을 느끼게 된다.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노정의는 “멋진 작품을 좋은 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타인은 지옥이다’ 부터 ‘여신강림’, ‘스위트홈’ 까지 웹툰의 성공적인 영상화로 호평을 받은 스튜디오N의 첫 오리지널 작품이다. 오는 하반기 SBS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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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2월 개막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지난 2018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에 선정되어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코미디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연이어 선정되며 기대를 모은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총 4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오는 2월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역사상 가장 희망이 없던 일제 시대,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과 성불이라는 희망뿐인 지박령 ‘옥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해웅과 옥희, 그리고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이 폐가 쿠로이 저택에서 벌이는 소동을 그린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유쾌한 스토리 라인과 생동감 있는 연출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11인의 배우가 함께할 것으로 알려지며 2021년 상반기 화제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뮤지컬 <시데레우스>, <어쩌면 해피엔딩> 등에서 섬세한 표현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정욱진과 JTBC 예능 ‘팬텀싱어3’, 뮤지컬 <최후진술> 등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 최민우가 ‘해웅’ 역에 캐스팅됐다. 배우 정욱진과 최민우는 독립운동 중에 형을 잃고 회의감에 젖은 해웅이 쿠로이 저택에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고 겪는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어 뮤지컬 <이블데드>, <정글라이프>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흡인력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송나영과 뮤지컬 <앤>, <6시 퇴근>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준 홍나현이 쿠로이 저택의 지박령 ‘옥희’를 맡아 연기한다. 배우 송나영과 홍나현은 살아 생전 가장 행복한 기억인 ‘아저씨’와의 추억을 재연하면 성불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소녀 옥희로 분해 객석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할 것이다. 한보라, 이아름솔 배우는 저택을 개조해 호텔을 지으려는 사업가 ‘가네코’와 굶어 죽은 ‘아기귀신’ 역을 맡았다. 옥희가 살아생전 따르던 쿠로이 저택의 주인 ‘아저씨’ 역과 귀신들의 고참 ‘선관귀신’ 역에 원종환, 유성재 배우가 함께한다. 한편 권세가들에게 빌붙어 살아가는 중개업자 ‘요시다’와 양기를 받아 승천하기를 꿈꾸는 ‘처녀귀신’ 역에 김지훈, 김남호 배우가 캐스팅됐다. 마지막으로 배우 황두현이 5년전 사라진 거액의 독립운동 자금을 추적하는 경부 ‘노다’와 전란 중 사망한 ‘장군귀신’ 역을 연기한다.제작사 ㈜랑은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쳐있는 인물들이 희망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관객 여러분께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연 연출은 “코로나로 모두가 지쳐있는 지금, 관객 여러분께 큰 웃음을 줄 수 있는 코미디” 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어 “단 38회의 짧은 공연 기간 동안 유쾌함 가득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광활한 우주를 표현한 아름다운 무대로 호평을 받았던 뮤지컬 <시데레우스>의 창작진 이은경 무대디자이너와 김성철 영상디자이너가 참여했다. 더불어 극 중 원귀들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홀로그램이 도입될 것으로 알려져 본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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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헬로비전 M&A>-① 죽느냐 사느냐…이통 3사 이전투구이동통신 1위·유료방송 2위 만남에 업계 촉각"글로벌 경쟁력 강화" vs "시장 독과점 심화" <※편집자주 =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심사가 6개월 이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 경쟁업체 KT, LG유플러스의 결사적인 반대와 여론몰이가 영향을 미치는 모습입니다. 정부도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자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SK와 CJ는 사업추진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으며 정부 정책은 경제논리보다 여론 눈치보기에 좌우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M&A의 쟁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국민과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4개 기사로 정리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의 CJ헬로비전[037560] 인수·합병(M&A)은 지난 7개월간 방송·통신시장의 최대 화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2일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의 인수를 의결한 이후 관련 업계는 거대 방송·통신기업의 탄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치열한 논리싸움을 벌여왔다. 이동통신사들 공방전의 본질은 간단하다. 두 회사의 M&A로 SK텔레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이는 한정된 시장을 놓고 나눠먹기를 해야하는 KT, LG유플러스에 불리하다는 것이다. 이동통신 고객을 놓치지 않으려고 불법 보조금도 불사해온 통신사들 입장에서는 어느 한 곳의 명확한 경쟁력 우위를 그냥 지켜볼 수 없는 셈이다.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M&A가 방송, 통신의 독과점 체제를 만들어 국민의 편익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주장해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이런 주장이 과연 국익을 위한 것인지, 개별 기업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제기된다. ◇ 방송·통신 '공룡' 탄생하나 이번 M&A는 전통적인 통신과 방송사업자 간 최초의 인수·합병인 데다 지배적 기업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미칠 파장은 여느 때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미래창조과학부의 최종 승인이 나면 SK텔레콤은 CJ오쇼핑[035760]이 보유한 CJ헬로비전(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지분 30%를 5천억 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고, 100%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IPTV 사업자)와 CJ헬로비전을 합병할 계획이다.CJ오쇼핑이 가진 CJ헬로비전의 나머지 지분 23.9%는 향후 콜옵션(주식매수선택권)과 풋옵션(주식매도선택권) 행사를 통해 인수할 수 있다.합병이 성사되면 SK텔레콤은 국내에서 최초로 종합유선방송(케이블TV)과 IPTV 사업 면허를 동시에 보유하게 된다. CJ헬로비전은 케이블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 IPTV·위성방송을 합한 전체 유료방송시장에서는 2위에 올라있다.유료방송시장 2위 업체를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 갖게 되는 것이다. ◇ '성장 동력 확보' vs '공정 경쟁 제한'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합병을 찬성하는 진영은 이번 M&A가 글로벌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국내 방송·통신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통신산업의 성장은 정체됐고, 케이블TV 역시 IPTV에 밀려 자생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이번 M&A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기회"라며 "방송·통신산업의 구조가 재편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반대하는 진영에서는 동종 산업 내 수평적 결합이라는 점에서 시장 내 경쟁을 제한하고, 방송이 가진 공적 기능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IPTV와 케이블TV는 플랫폼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서비스"라며 "합병으로 인해 국내 유료방송시장에서 SK텔레콤의 지배력만 늘어날 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외국 사례를 두고도 해석이 엇갈린다.SK텔레콤은 최근 미국·독일·프랑스 등에서 방송·통신 사업자 간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주력 사업을 고려하면 이번 M&A는 이종 간 결합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반대 진영에서는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가 합병한다는 점에서 유료방송사업자 간 인수·합병으로 볼 수 있고, 외국에서 동종 분야 내 인수·합병은 원칙적으로 불허된다고 반박했다.◇ 통신·방송시장 지배력 전이 논란 합병을 둘러싼 공방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은 시장 지배력 전이다.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유료방송을 함께 묶는 결합상품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방송과 통신시장 간 상호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합시장에서 이동통신과 유료방송의 영향력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시장 지배력 전이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진다.통신업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방송통신 결합상품 가입자 수는 2008∼2014년 연 평균 16% 성장해 지난해 6월 1천199만 명에 달했다. 이동전화를 포함한 무선결합상품 가입자는 전체의 41.4%였고, 이동전화를 제외한 유선 상품 가입자 비중은 58.6%였다.특히 2012년 이후 이동통신 결합상품 가입자는 꾸준히 늘어난 반면, 유선결합상품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이동통신 결합상품 비율이 늘고 있는 만큼 SK텔레콤이 가진 이동통신 지배력이 유료방송으로 옮겨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SK텔레콤이 이동통신서비스를 CJ헬로비전의 케이블TV와 묶어 판매하는 방식으로 유료방송시장을 잠식하고, 경쟁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KT 김희수 상무는 "CJ헬로비전 가입자 가운데 이동통신 결합상품 가입자 비중은 1% 미만으로, 이들 중 상당수가 SK텔레콤의 결합상품 고객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SK텔레콤의 영향력이 이동통신시장과 유선방송시장에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반면, SK텔레콤은 유료방송시장에서 최강자인 KT의 시장지배력이 오히려 이동통신 쪽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한다.이동통신 결합상품 가입자 비중이 여전히 유선 서비스보다 낮고, 유료방송시장이 케이블TV에서 IPTV 중심으로 재편되는 만큼 IPTV와 초고속인터넷 1위 사업자인 KT의 영향력이 더 크다는 주장이다. SK텔레콤 윤용철 전무는 "무선결합이 시장을 독식하는 형태로 갈 가능성은 적다"며 "2008년 SK텔레콤이 유선통신업체인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때 경쟁사는 유선 시장에서 우리의 지배력 확대를 우려했지만, 여전히 KT가 지배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금 인상·방송 중립성·공적 책임 이행 일반 소비자의 관심사는 합병에 따른 요금 인상 여부다.KT와 LG유플러스는 합병으로 인해 유료방송의 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유료방송 기업 간 합병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인 SK텔레콤이 수익성 좋은 IPTV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CJ헬로비전 케이블TV의 가격을 올려 전환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반면, SK텔레콤은 현행법상 사업자가 유료방송 요금을 임의로 인상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합병법인이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반박한다. 공적 책임 이행과 관련해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합병 후 5년 동안 총 5조 원을 방송·통신 인프라와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다른 이통사들은 5년간 5조 원은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과거 투자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의미를 절하했다.20대 국회에서 논의될 통합방송법 적용도 생각해볼 대목이다.현행 방송법에는 유선방송과 IPTV 사업자 간 지분에 대한 규제가 없지만, 통합방송법은 지분 제한을 담고 있다. 통합방송법이 시행되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가 어려워질 가능성도 제기된다.